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쿠웨이트 코즈웨이 프로젝트 핵심 장치 성능시험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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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쿠웨이트 초대형 교량 건설공사인 `코즈웨이 프로젝트`에 사용될 핵심 장치의 성능 시험을 담당한다.

코즈웨이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수도인 쿠웨이트시티에서 쿠웨이트만을 횡단해 수비야 신도시 지역을 연결하는 36.14㎞의 대형 교량 건설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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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코즈웨이 해상교량 조감도(제공: K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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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코즈웨이 위치도(제공: KCL).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김경식, 이하 KCL)은 코즈웨이 프로젝트에 사용될 교량용 탄성받침에 대한 성능 시험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건설과 GS건설 등 국내 기업들이 맡은 구간에 소요되는 총 2894개의 탄성받침을 KCL이 2018년 4월까지 검사하는 내용이다.

탄성받침은 교량 상판 온도신축을 흡수하면서 구조물의 내진성능을 확보하는 핵심 장치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이 각각 메인링크와 도하링크 공사를 수주했고, 여기에 들어갈 탄성받침을 중소기업인 유니슨이테크가 전량 공급하기로 했다.

KCL은 올 초 쿠웨이트 `공공사업성(Ministry of Public Works)`으로부터 성능검사 기관으로 지정돼 수주로 이어졌다. 40년 종합 시험인증 노하우와 전국 21개 사업장 네트워크망이 갖춘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3년부터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추진 중인 `국제 상호인정 시험평가능력 기반 구축사업(MRA)`을 통해 충북 오창에 면진·제진 시험동을 구축하고, 국내 유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 받은 점이 수주에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동권을 중심으로 인지도 확대를 추진한 점도 성과로 이어졌다.

김경식 KCL 원장은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될 초대형 교량의 핵심 자재에 대한 성능검사를 통해 인증 기술 실력을 과시할 수 있게 됐다”며 “비용 절감과 인증기간 단축 등을 통해 해외 진출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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