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가 올해 상반기 보수로 18억20만원을 받았다.
네이버는 16일 반기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김 대표에게 18억20만원을 보수로 지급했다고 공시했다. 내역을 보면 김 대표는 급여 4억5000만원, 상여금 13억5000만원, 기타 근로소득(복리후생비) 20만원을 받았다. 상여금에는 8억9000만원 장기 성과 인센티브가 포함했다.
네이버는 “김 대표가 2015년 네이버 최고경영자(CEO)로서 회사 성장을 이끌어낸 성과와 내부 혁신을 이끌어낸 경영리더십을 감안해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올해 상반기 7억7200만원을 받았다. 급여 2억7000만원, 상여금 4억5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800만원이 지급됐다.
황인준 전 네이버 최고재무관리자(CFO)는 급여 5000만원, 상여금 11억7400만원, 퇴직금 11억4200만원 등 23억6600만원을 받았다. 황 전 CFO는 올해 초 네이버 본사에서 자회사 라인으로 자리를 옮겼다. 라인 CFO로 도쿄, 뉴욕 증시 동시상장을 지휘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