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기업 하반기 공채 이달 말부터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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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티이미지뱅크

주요 대기업 201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가 이달 말부터 시작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30일부터 9월 9일까지 개발, 플랜트, 전략지원 분야에서 하반기 신입 채용과 동계 인턴 모집을 시작한다.

내달 인적성검사(HMAT), 1·2차 면접, 12월 신체검사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삼성그룹은 아직 채용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 예년의 경우 9월 초부터 서류 지원을 받기 시작한 것을 감안하며 올해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학점 제한을 없앴고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해야만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GSAT는 10월 중 시행한다.

SK그룹도 9월 초 공채 일정을 시작한다. SK그룹은 하반기에 대졸 신입사원 1600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9월 말 필기전형을 거쳐 10∼11월 계열사별로 면접을 실시하고 11월께 합격자를 발표한다.

LG그룹은 내달 중 대졸 신입사원 채용전형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서 접수는 LG 통합 채용 포털 사이트인 `LG 커리어스`를 통해 진행하며 최대 3개 회사까지 중복으로 지원할 수 있다. 계열사별로 10월 중 인적성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12월까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초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100인 이상 기업 336개를 대상으로 2016년 신규인력 채용 전망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올해 신규인력 채용 규모는 작년보다 4.4%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취업 문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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