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렌 주가 74%, 삼본정밀전자 거래량 85배 급등…눈길 잡은 홍채인식 관련주

지난주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홍채인식 기술을 적용한 `갤럭시노트7`을 공개한 이후 주식시장에서 생체인식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일부 종목은 거래량이 80배 이상 늘기도 했으며 70% 이상 주가가 상승한 종목도 나왔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처음 적용된 홍채인증은 보안 측면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알려진 홍채인식을 활용해 최고 수준의 보안을 제공한다. 잠금 해제 시 홍채인식을 사용하고, 보안폴더에 접속할 때도 홍채를 인식해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지난주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홍채인식 기술을 적용한 `갤럭시노트7`을 공개한 이후 주식시장에서 생체인식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일부 종목은 거래량이 80배 이상 늘기도 했으며 70% 이상 주가가 상승한 종목도 나왔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처음 적용된 홍채인증은 보안 측면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알려진 홍채인식을 활용해 최고 수준의 보안을 제공한다. 잠금 해제 시 홍채인식을 사용하고, 보안폴더에 접속할 때도 홍채를 인식해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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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채인식으로 웹사이트 로그인이나 모바일뱅킹 인증서비스 등이 가능한 `삼성패스`도 함께 선보였으며, 삼성페이 또한 기존에 사용했던 지문인식처럼 홍채인증 후 사용할 수 있다.

최근 한달 간 홍채인식 관련 업체 주가를 분석한 결과 휴대폰 렌즈업체인 코렌이 73.83%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렌은 7월 11일 5350이던 주가가 8월 11일 9300원으로 급등했다.

삼성전자에 홍채인식 렌즈를 납품하는 이 회사는 특히 갤럭시노트7이 공개된 3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거래량도 크게 늘어 지난 2일 33만주였던 것이 4일에는 930만여주로 28배나 늘었다.

미국 아이리테크와 기술제휴를 맺고 휴대용 홍채인식기를 개발한 삼본정밀전자도 수혜주로 급등했다. 이 회사 주가는 7월 11일 1만150원에서 한달새 52.22% 오른 1만5450원이 됐다. 갤럭시노트7 발표 전 10만주를 밑돌던 하루 거래량도 8월 5일 638만주로 85배 가까이 늘었다.

삼본정밀전자는 인도 생체정보 수집 프로젝트 아드하르(Aadhaar)에 홍채인식 시스템을 납품한 바 있다. 아드하르는 12억 인도 국민의 홍채와 지문정보를 등록하고 생체인식 카드를 발급하는 프로젝트다.

홍채인식으로 웹사이트 로그인이나 모바일뱅킹 인증서비스 등이 가능한 `삼성패스`도 함께 선보였으며, 삼성페이 또한 기존에 사용했던 지문인식처럼 홍채인증 후 사용할 수 있다.

최근 한달 간 홍채인식 관련 업체 주가를 분석한 결과 휴대폰 렌즈업체인 코렌이 73.83%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렌은 7월 11일 5350이던 주가가 8월 11일 9300원으로 급등했다.

삼성전자에 홍채인식 렌즈를 납품하는 이 회사는 특히 갤럭시노트7이 공개된 3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거래량도 크게 늘어 지난 2일 33만주였던 것이 4일에는 930만여주로 28배나 늘었다.

미국 아이리테크와 기술제휴를 맺고 휴대용 홍채인식기를 개발한 삼본정밀전자도 수혜주로 급등했다. 이 회사 주가는 7월 11일 1만150원에서 한달새 52.22% 오른 1만5450원이 됐다. 갤럭시노트7 발표 전 10만주를 밑돌던 하루 거래량도 8월 5일 638만주로 85배 가까이 늘었다.

삼본정밀전자는 인도 생체정보 수집 프로젝트 아드하르(Aadhaar)에 홍채인식 시스템을 납품한 바 있다. 아드하르는 12억 인도 국민의 홍채와 지문정보를 등록하고 생체인식 카드를 발급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생체인식 기반 본인확인 및 전자서명 플랫폼 관련 특허권을 보유한 시큐텐을 인수했던 아이티센은 50%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8일 무상증자에 의한 권리락을 감안해 5일까지 주가 흐름을 보면 46.90% 올랐다.

삼성전자 카메라모듈 1차 벤더인 엠씨넥스는 한달전 1만5450원이던 주가가 1만8050원으로 16.83% 상승했다.

반면 같은 삼성전자 협력사로 홍채인식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파워로직스와 파트론 주가는 큰 변동 없다.

최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숙기에 접어든 스마트폰시장을 감안할 때 갤럭시노트7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공급망 관련 수혜가 특정 업체에 집중된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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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홍채인식 관련주 주가 흐름>

주요 홍채인식 관련주 주가 흐름

지난해 생체인식 기반 본인확인 및 전자서명 플랫폼 관련 특허권을 보유한 시큐텐을 인수했던 아이티센은 50%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8일 무상증자에 의한 권리락을 감안해 5일까지 주가 흐름을 보면 46.90% 올랐다.

삼성전자 카메라모듈 1차 벤더인 엠씨넥스는 한달전 1만5450원이던 주가가 1만8050원으로 16.83% 상승했다.

반면 같은 삼성전자 협력사로 홍채인식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파워로직스와 파트론 주가는 큰 변동 없다.

최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숙기에 접어든 스마트폰시장을 감안할 때 갤럭시노트7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공급망 관련 수혜가 특정 업체에 집중된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 홍채인식 관련주 주가 흐름>

주요 홍채인식 관련주 주가 흐름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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