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가 우체국알뜰폰 위탁판매업체로 10개 업체를 선정했다.
기존 위탁판매 업체 7곳이 재선정됐고, 신규 업체 3곳이 새롭게 선정됐다.
우정사업본부는 11일 우체국알뜰폰 위탁판매업체로 10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10개 업체는 이달 말까지 우정사업본부와 계약을 체결, 10월 4일 서비스를 개시해 오는 2018년까지 우체국에서 알뜰폰을 판매한다.
10개 업체는 아이즈비전, 유니컴즈, 큰사람, 이지모바일, 위너스텔, 인스코비, 머천드코리아, 서경방송, 와이엘랜드, 제주방송이다. 서경방송과 와이엘랜드, 제주방송은 신규 선정됐다. 신규 선정 업체 모두 LG유플러스 망을 이용한다.
우본은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외부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 지난 7월 위탁판매업체 선정공고를 통해 접수된 13개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 재무상태(20점), 서비스 제공능력(60점), 고객불만 처리능력(20점) 등을 평가(정량평가 95점, 정성평가 5점)했다.
에넥스텔레콤·스마텔·세종텔레콤 등 3개 업체는 재무상태(기업신용평가, 부채비율, 유동성비율), 알뜰폰가입자 대비 민원발생률 분야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우본은 이들 3개 업체의 기존 고객에 대한 모바일 요금조회 서비스와 단순 문의사항 등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본은 위탁판매업체 추가 현장방문 등에서 허위 사실 등이 발견될 경우 계약을 체결하지 않거나 해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체국알뜰폰 위탁판매업체 선정 결과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