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제4차산업혁명포럼(공동대표 송희경·박경미·신용현의원)은 IoT·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ICBM) 등 4차산업혁명 주요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는 `퓨처스 아카데미(Futures Academy)` 강좌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퓨쳐스 아카데미는 과학기술을 비롯해 사회전반 혁신 인식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수강 대상은 현직 국회의원과 보좌진, 국회사무처 직원, 정당 사무처당직자 등 정치인을 비롯해 언론인과 대학생 등 일반인까지 포함한다. 강좌는 11월까지 10주간 진행되며 참가비는 5만원이다.
오는 23일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이 `4차산업혁명 원동력, 소프트파워`를 주제로 첫 강연에 나선다.
이후 미국인공지능학회에서 두 차례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을 수상한 이경전 경희대 교수(벤플 대표), 국제수학연맹 진행위원인 박형주 국가수리과학연구소장, 김태유 서울대 교수,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이광형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장(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등이 매주 화요일 강연을 진행한다. 10월에는 4차산업혁명 화두를 처음 던진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회장이 특별 강연을 한다.
송희경 의원(새누리당)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큰 변화가 임박했다는 징후가 보인다”면서 “아카데미를 통해 4차산업혁명이 만드는 변화를 간접 경험하고 보편적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은 과학·교육·기술계를 대표하는 여야 3당 비례대표 1번인 송희경, 박경미(더불어민주당), 신용현(국민의당) 의원이 여야 의원 30여명과 함께 지난 6월 창립한 연구단체다. 4차산업과 연관된 기술과 산업 동향을 연구하고 입법과 정책 반영 활동을 한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