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가상·증강현실 아카데미 사업을 10월부터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관련 분야 인재 양성이 목적이다.
사업은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 교육, 관련 콘텐츠 개발을 뒷받침할 테스드베드 구축, 전시〃콘퍼런스 등으로 구성됐다.
오는 10월 10일부터 시작될 전문인력 양성 교육은 VR·AR 분야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현장실무형 전문교육으로 진행된다.
경기도는 지식 수준에 따라 VR·AR에 관심있는 일반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필수과정, 사업이 가능한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 과정, 특성화고 및 관련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산학연계과정 등으로 교육을 나눴다.
테스트베드(TEST BED)도 구축한다. 기업은 개발제품을 시연하고 교육생은 전문적으로 실습할 수 있는 VR·AR 제작 시스템이다.
경기도와 콘텐츠진흥원은 사업 운영기관 선정을 위해 10일부터 30일까지 교육위탁 기관을 공모한다. 위탁기관은 전문가 평가를 거쳐 다음달 5일 선정한다.
엄진섭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미래 글로벌 경제를 이끌 VR/AR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해 관련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