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김주한)은 대국민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전통과학대학`, `과학문화재탐방` 및 `자연사연구회`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전통과학 이론과 현장탐방으로 진행하는 `전통과학대학`은 23년간 5700여명을 배출한 성인프로그램이다. 재수강률이 70%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오는 18일 입학식을 치르는 제46기 전통과학대학은 강연 11회와 과학유산탐방 5회로 구성했다.
가족이 함께하는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과학문화재탐방`은 15년 동안 5500여명이 참가한 프로그램이다. 하반기에는 전남화순 `고인돌에 숨어있는 과학원리 체험`과 서울 `과학관 메카 및 김치의 과학원리 체험`을 주제로 진행한다.
자연사연구회는 전국 초·중등 교사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현장탐방은 12일부터 14일까지 식물, 곤충, 어류 등 자연사를 대상으로 한 종합탐사를 실시하고, 10월 8일에는 끈끈이주걱 등 습지탐사를 진행한다.
김주한 관장은 “하반기에 진행하는 과학탐방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겨레과학기술의 우수성과 자연과학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