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인구 6000명 증가, `혁신도시와 도청이전 효과`로 분석

경북의 인구가 지난 1년 사이 6000여명 증가했다.

경북도는 지난 6월 말 기준 경북의 주민등록인구는 275만2515명(내국인 270만2385명, 외국인 5만130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6416명(0.23%) 늘어났다고 7일 밝혔다.

인구가 늘어난 곳은 10개 시·군으로 지역별로는 김천의 인구 증가가 467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산시 3000명, 예천군 746명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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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김천은 혁신도시 개발, 예천지역은 도청이전과 신도시 개발, 경산은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고용창출 등의 영향으로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도내 내국인의 연령별 인구구조는 유년인구(0∼14살)가 12.46%, 경제활동인구(15∼64살) 69.57%, 노인 인구(65살 이상)가 17.97%를 차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87만9999명으로 지난해 동기 1568명이 늘어났고, 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난 곳은 구미시·포항시·경산시 등의 순이었다.

노인 인구는 48만5000여명으로 지난해 동기 1만631명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의성군과 군위군, 영양군 등의 노인 인구 증가가 많았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일자리 만들기, 시군별 차별화한 균형발전정책의 효과로 인구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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