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대표 은유진)는 IT서비스 전문업체 세원인포테크를 합병한다고 26일 밝혔다. 1대 12.1888412 비율로 흡수합병하며 발행되는 신주 수는 121만8872주다. 합병기일은 9월 28일이다.
세원인포테크는 2013년 설립 후 국내 그룹사를 대상으로 ERP솔루션과 모바일앱, 웹 서비스포탈 등을 구축하는 등 토탈 IT서비스 사업을 수행했다. 지난해 SGA는 그룹 통합경영정보시스템을 구축하며 세원인포테크와 인연을 맺었다. 수직적 통합으로 그룹 비용을 감축하고 ERP 시장 진출로 그룹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SGA는 최근 계열회사 안정적 보안솔루션 공급과 IT 서비스 사업 성장을 위해 플랫폼 사업을 강화했다. 올해 초에는 IBM 제품 유지보수 전문기업 넷인프라를 흡수합병했다.
은유진 SGA 대표는 “세원인포테크는 설립 후 기업통합정보시스템과 통합인사시스템 구축 등을 활발하게 수행해 설립 3년 만에 연 매출 60억원 돌파를 목전에 뒀다”며 “단기간에 우수 고객사를 확보한 피합병사 영업능력과 우수 유지보수 인력 유입으로 플랫폼비즈니스를 강화하고 그룹 IT서비스 사업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