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대표 김용수)는 1826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유상증자로 확보할 자금 90% 이상은 `VM202` 상용화를 위한 임상개발 자금으로 활용된다. 나머지는 다양한 차세대 혁신의약품 개발 및 R&D 인프라 확충에 사용된다.
VM202는 미국에서 당뇨병성 신경증, 허혈성 당뇨병성 족부궤양, 근위축성 측삭경화증 등 3개질환을 대상으로 마지막 임상 단계를 준비 중이다. 당뇨병성 신경병증과 허혈성 지체질환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 유전자치료제로 개발된다.
김용수 바이로메드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는 미국에서 계획 중인 모든 임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협상과정에서 발생하는 리스크를 없애고 잠재적 파트너사에게 VM202 가치를 인정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