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는 중국 옌볜대, 예볜과기대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최해범 창원대 총장 일행은 지난 20일~22일까지 3일 동안 중국 지린성 옌볜시 옌볜대와 옌볜과학기술대를 차례로 방문했다. 학생과 교수 교환 프로그램 강화, 공동학위제 추진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옌볜조선족자치주에 자리잡은 옌볜대학교(총장 박영호)는 1949년 설립된 공립대학교다. 학생 수 2만4000명에 21개 단과대학, 74개 전공학부를 운영한다. 또한 중국 정부가 21세기에 100개 중점대학을 육성하는 `211공정` 프로젝트에 포함된 대학이다.
창원대는 옌볜대와 최근 4년간 각각 30명의 학생을 교환학생으로 상대 대학에 보냈다.
옌볜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진경)는 중국내 첫 한중합작대학이다. 생물화공, 재료기계자동화, 컴퓨터전자통신 등 이공계 중심으로 14개 전공과를 운영한다.
창원대와는 2012년부터 교환학생 파견, 어학연수 프로그램 등으로 교류하고 있다.
최해범 총장은 “우수 외국인 유학생 1000명 유치를 달성하고 우리 학생들이 해외 명문대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글로벌 창원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