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캐피탈(옛 KT캐피탈, 대표 이중무)은 HK저축은행 인수에 대한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0일 정례회의를 열고 애큐온캐피탈의 HK저축은행 주식 취득 및 출자 승인(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애큐온캐피탈은 지난 1월 HK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SPA 체결 이후 약 6개월 만에 금융위 승인에 이어 이달 28일 주금을 납입하는 수순으로 인수작업을 마무리한다.
앞서 애큐온캐피탈은 전 세계 15개국 44개 금융회사에 150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는 글로벌 투자 전문회사인 J.C.플라워(J.C. Flowers & Co., 이하 JCF)로 대주주가 변경됐다.
JCF는 수년간 투자를 위해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면밀한 관찰을 지속한 끝에 지난해 8월 애큐온캐피탈과 12월 두산캐피탈을 인수했고, 이번에 애큐온캐피탈을 통해 HK저축은행까지 인수하게 된 것이다.
애큐온캐피탈은 이번 HK저축은행 인수를 통해 다양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HK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기준 총자산 2조1000억, 당기순이익 179억원 규모로, 저축은행 업계의 부실로 무더기 영업 정지가 내려졌던 지난 2011년을 포함하여 8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초우량 저축은행이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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