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얼라이언스, 日 나리타 공항 자동 탑승수속 실시

19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자사가 속한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도쿄 나리타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자동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나리타 공항 제1터미널을 이용하는 스타얼라이언스 17개 회원사의 운항편 탑승객은 공용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를 통해 탑승권 및 수하물 태그를 직접 출력할 수 있게 되어 탑승 수속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됐다.

Photo Image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제공=스타얼라이언스)

위탁 수하물이 없는 승객은 체크인을 마치고 바로 게이트로 이동하면 되고, 짐을 부쳐야 하는 경우에는 셀프 백드롭 카운터에서 직접 수하물 수속을 완료하면 된다. 특히 셀프 체크인 기기를 통해 수하물 태그를 발급받아 직접 짐을 부칠 수 있게 한 `셀프 태깅 시스템`은 스타얼라이언스가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관련 설비는 오는 7월 중으로 최종 완비될 예정이다.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객 및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회원은 전용 카운터와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코노미 클래스 탑승객 중 별도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도 기존의 탑승 수속 데스크를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스타얼라이언스는 런던 히드로 공항, 브라질 상파울루 과달로스 공항 및 로스엔젤레스 공항 톰 브레들리 터미널에도 회원사 전용 터미널을 구축하고 탑승수속 자동화 프로세스를 시행했다. 나리타 공항의 경우 이용하는 회원사 승객이 최근 대폭 증가함에 따라 자동 탑승수속을 확대 시행하게 됐다. 추후에는 전세계 주요공항에서 이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마크 슈왑(Mark Schwab) 스타얼라이언스 대표는 “나리타 공항에서 자동 탑승수속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게 된 배경은 체크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표준화해 스타얼라이언스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