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기술로 서울서 보고 제주도서 뜨는 드론 개발 추진... ADT캡스·퀄컴·LGU+, 드론 영상관제 협업

서울에서 조종하고 제주도에서 뜨는 드론 영상관제 서비스가 상용화될 전망이다. 드론과 LTE 통신 기술, 영상관제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서비스다.

ADT캡스(대표 최진환)는 퀄컴과 LG유플러스(LGU+)로부터 차세대 영상관제 서비스 개발에 사용될 `LTE 모뎀 장착 드론`을 기증받았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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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는 18일 퀄컴과 LG유플러스(LGU+)로부터 차세대 영상관제 서비스 개발에 사용될 `LTE 모뎀 장착 드론`을 기증받았다. 최진한 ADT캡스 대표(오른쪽)와 이태원 퀄컴코리아 사장이 기념촬영했다.(사진:ADT캡스)

드론에는 퀄컴 MDM9310 LTE 통신모듈이 탑재됐다. 원거리에서도 실시간 영상 확인과 자동항법제어, 카메라 제어 등이 가능하다. 미국 퀄컴이 연구개발비용을 지원하고 LG유플러스가 발굴·개발해 선보였다.

ADT캡스는 기증받은 드론을 접근이 어려운 재난현장이나 해양구조 현장, 건설현장 등에 신속히 투입하거나 공장 외각 감시, 재난방송에 시범·적용할 계획이다.

LTE 모뎀이 장착된 드론은 LTE 기술과 통합 플랫폼 결합으로 근거리에서만 제어 가능했던 기존 드론 모델 단점을 극복한다. 서울과 제주도 등 원거리에서도 이륙명령을 전송하고 실시간 풀HD 영상 송수신, 카메라 제어가 가능하다.

세 회사는 이번 기증식을 필두로 사물인터넷(IoT) 시장 확대와 활성화에 힘을 모은다. LTE 모뎀이 장착된 드론을 활용한 영상관제기술 개발과 서비스 상용화에 유기적으로 협업한다.

ADT캡스 관계자는 “드론을 통한 추적형 영상관제는 고정형 CCTV 단점을 보완할 차세대 보안기술로 각광 받는다”며 “관련 서비스가 상용화되도록 시범운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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