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광고, 디지털 시대 맞아 상호작용 콘텐츠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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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설치된 디지털 옥외광고

옥외광고가 디지털과 만나 일방적 강제노출에서 상호작용형 콘텐츠로 패러다임을 바꾼다.

한국옥외광고센터는 18일 광화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업계,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미디어진흥산업협회 스마트사이니지포럼과 함께 디지털 광고물 교육세미나를 개최했다. 전자신문이 후원했다.

세미나는 최근 디지털 광고를 허용하는 옥외광고법령 개정안 시행 이후 일시적 어려움이 예상되는 기존 광고사업자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첫 발표자로 나선 유승철 이화여대 교수는 옥외광고 패러다임 변화를 강조했다. 유 교수는 “옥외광고 디지털화가 `옥외광고=강제노출`이라는 고전적 도식을 깰 것”이라며 “터치스크린·신체감응센서 등을 활용한 상호작용형 디지털 사이니지가 도입돼 옥외광고도 콘텐츠라는 개념이 정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옥외공간에서 사용되는 종이 기반 정보채널이 디지털 사이니지로 교체된다”며 “디지털 사이니지가 소수 대형광고주만 이용하는 매체가 아닌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매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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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이니지 밸류 체인출처:사운드그래프

이어 김정수 한국옥외광고정책연구소장과 정동관 사운드그래프 대표가 옥외광고물법 개정안과 디지털 사이니지 기술을 각각 소개했다.

옥외광고센터 관계자는 “디지털 옥외광고에 업계, 지자체 관심이 높다”며 “앞으로 다양한 교육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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