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1차 방송통신기자재 적합성평가 분야 `정책고객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적합성평가는 제조, 수입, 판매를 앞두고 있는 방송통신기자재가 관련 기술기준 등에 적합한 여부를 확인하는 제도다. 지난해 3만4000여건이 적합성 평가를 받았으며, 기술 발전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이날 협의회에는 제조업체를 비롯해 지정시험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적합성평가로 인해 기업이 느끼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적합성평가 제도 개선 추진현황, 적합성평가 관련 국내외 제도 비교·분석 등을 논의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유대선 국립전파연구원 원장은 “적합성평가 제도개선을 위한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하게 개선하는 등 정책 반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