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중국 임상진단 서비스 합작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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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마크로젠 본사에서 열린 합자경영계약 체결식에서 양사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마크로젠(대표 정현용)은 중국 섬서장안건강관리연구원유한회사와 임상 진단 및 산과검사 시장 진출을 위한 합자경영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5000만위안(약 84억원)을 공동 출자해 중국 섬서성 서안시에 서안장매국제생물공정주식회사를 설립한다. 국제 수준 임상진단실험실을 구축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한다.

합작사는 장안건강관리연구원유한회사가 보유한 중국 내 의료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인 맞춤형 임상진단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한다. 서안교통대학교와 암, 대뇌질환, 심혈관질환 등을 공동 연구한다. 개발한 임상진단 서비스를 서안교통대학교 대학병원은 물론 장안병원 협력병원 네트워크로 시범사업도 진행한다.

현재 중국은 생활수준 향상과 고령화로 고급 의료 서비스 수요가 높다. 암을 포함한 중대질병에 대한 임상진단 서비스가 주목받는다. `한 가정, 한 자녀` 정책 폐지 후 출산이 증가함에 따라 산부인과 및 소아과 관련 의료 서비스도 증가한다.

정현용 마크로젠 대표는 “장안건강관리연구원유한회사는 마크로젠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라며 “아시아인을 위한 정밀의학을 조기에 실현하는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