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허 질적경쟁력 미의 5분의 1수준불과"...12일 ICT R&D 전략포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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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양재동에서 열린 ICT R&D 전략포럼 행사 모습.

우리나라 평균 특허 질적 경쟁력이 미국 수준 대비 5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윤택 한국지식재산전략원 사업본부장은 12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주관으로 열린 `2016 ICT R&D 전략포럼`에서 주제 강연자로 나서 이 같이 말했다.

오 본부장은 ICT R&D 10대 분야 한국특허 인용횟수는 평균 3.9회로 선도국인 미국 17.2회 대비 22.6%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오 본부장은 10대 기술 가운데 특허 경쟁력이 가장 낮은 분야로 디지털콘텐츠를 꼽았다. 이 분야 특허 인용횟수는 4.8회였다. 이는 미국 34.6회 대비 13.9%였다.

이에 앞서 ICT R&D 미래 유망신기술 발표에 나선 차원용 아스펙미래기술경영연구소장은 “국어학회·한글학회, 한국음성학회, 훈민정음학회, 한국어문학회, 한국언어문학회, 어문연구학회, 번역학회, 한글사용성평가위원회 등과 네이버, 솔투룩스, AI 코퍼스 전문가 등이 모여 한국형 인공지능 음성인식 및 번역 시스템 개발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차 소장은 “이들 9개 단체와 오는 8월25일까지 발표주제를 접수중”이라며 “10월 비교분석한뒤 내년 1월 중 한국형 알고리즘을 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아스팩은 또 스마트 키친 플랫폼 개발을 제안했다. 이 플랫폼은 먹을 것을 DIY와 3D프린팅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부엌을 만들자는 것이다.

IITP는 이날 ICT R&D 기술로드맵 및 투자방향 수립 경과 보고에서 오는 8월까지 ICT R&D 기술로드맵을 완성한뒤 내년 4월 최신 환경변화를 반영한 기술로드맵 연동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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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특허경쟁력 비교

대전=박희범 과학기술 전문기자 hb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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