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새누리당 의원 전원과 오찬…"당정 혼연일치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이제는 과거와 다른 새로운 국회 모습을 보여야하고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국가와 국민을 위해 당과 정부가 혼연일치가 돼 국정을 원활하게 운영해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Photo Image
박근혜 대통령<사진:청와대>

박 대통령은 이날 새누리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전원과 오찬 자리에서 “정부 성공이 국민을 위한 것이고 당의 미래가 국민에 달려있다는 것은 항상 같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월 편집·보도국장 간담회에서도 “당청은 두 개의 수레바퀴로서, 나라가 발전하도록 하고 그 결과에 대해선 공동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대내외 경제상황이 불안정하고 북한의 거듭되는 도발로 안보 상황도 매우 어렵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의 힘을 최대한 하나로 결집해야 하는 것이 중요한 절체절명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정부는 국민께 약속드린 국정과제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대한민국 재도약의 토대를 쌓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당면한 경제위기와 안보위기 극복을 넘어 4대 개혁을 통해 나라의 체질을 개선하고 북한을 반드시 변화시켜서 통일기반을 다지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가시는 길에 어려움이 많으시겠지만, 국민을 섬기고 나라를 위해 일한다는 사명감으로 의원 한분 한분이 중심을 잡아주시고 더욱 힘을 내서 뛰어주실 것을 당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