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창투, `IBK-대성 위풍당당 투자조합`결성

대성창업투자가 융합 콘텐츠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150억원 규모 `IBK-대성 위풍당당 강소콘텐츠 코리아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존속기간은 조합 결성일부터 5년이다. 조합원은 업무집행조합원인 대성창업투자와 특별조합원인 한국모태펀드, IBK기업은행 등 총 3개사로 구성됐다.

조합 관계자는 “문화와 산업의 융합을 통해 문화한류의 경제효과를 극대화시키고 미래 유망산업 탄생시키기 위해 융합콘텐츠 강소기업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성창업투자는 대성그룹 벤처캐피털 계열사다. 지난 3월 한국모태펀드 정시출자사업을 통해 메인으로 출자한 융합콘텐츠 분야에 위탁 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

벤처기업과 문화콘텐츠 부문이 주로 투자하고 있다. 2013년 200억원 `IBK-대성 문화콘텐츠 강소기업 투자조합`, 2014년 250억원의 `대성 세컨더리 투자조합` 등을 결성한 바 있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대성창업투자는 총 9개 펀드를 운용하게 됐다.

`IBK-대성 조합`은 결성 이후 3년 5개월 만에 200억 원금 중 125억원을 중간 배분했다. 대성창업투자는 해당 펀드를 통해 드라마와 CG(컴퓨터 그래픽)를 융합한 `야경꾼일지` 프로젝트 투자와 `성균관스캔들`, `엽기적인 그녀`(드라마) 등을 제작한 ㈜래몽래인의 지분 투자, 모바일 메신저와 게임 콘텐츠를 융합시킨 카카오에 대한 투자 등 다양한 융합콘텐츠에 투자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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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그룹이 2014년 개최한 사랑의 음악회.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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