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솔루션(대표 김태봉)은 생체 인증 수기 서명 기술 원천 특허(발명 명칭 `서명 검증 방법 및 장치`)를 취득하였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스마트폰 등 이동통신단말기와 터치패드에 특화된 핵심 원천 기술을 청구항목으로 구성했다. 사용자가 입력한 서명의 진위를 인증하는 서명 검증 방법 및 장치에 관한 것이다. 사용자 입력 서명에 대한 좌표값을 얻어 사용자가 사전에 등록한 원본 서명의 좌표값을 비교함에 있어 분포와 이격률 그리고 변곡선과 시간 등 다양한 동적 행위 추적을 기반으로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4년 출원한 특허다.
KTB솔루션은 별도 하드웨어 없이 특정 기기나 회사에 종속되지 않는 스마트폰 앱 기반 생체 행위 인증 수기 서명 시스템인 `스마트사인`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 바 있다. 이외에도 생체 인증 수기 서명 기술로만 추가로 10여건 관련 특허 등록 절차를 진행중이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생체인식시장 규모는 117억 달러로 추정된다. 2012년 62억달러에서 2배가 증가한 것. 한국 시장 규모도 올해 2억 6500만달러로 2012년 1억 5100만달러보다 1억달러 이상 확대됐다.
KTB솔루션 관계자는 “최근 생체 인증 분야에서 가장 큰 흐름은 지문, 홍채, 정맥 등과 같은 단일 생체 인증 방식에서 점차 대체가 가능한 서명 등 행위 기반 인증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여러 기업과 제휴해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