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는 5일 `조선업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한 한〃일의 경험과 시사점`을 주제로 제9차 부산인적자원개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부산 주력산업인 조선업과 조선기자재업의 고용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우종원 일본 사이타마대 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의 조선업 관련 산업·고용 정책의 변모와 한국에의 시사`에 관한 주제 발표로 일본 조선업 위기 극복 사례를 공유한다.
이상호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한국 조선업의 고용위기와 정책과제-통영시 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국의 상황과 사례를 발표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30일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했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조선업 고용위기 대처 방안과 관련 수습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이 같은 시점에서 마련돼 주목받고 있다.
조선업 민관합동조사단 공동단장으로 정부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을 이끌어내는데 기여한 류장수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선임위원)가 포럼 사회를 맡았다.
류 교수는 “최근 이슈인 국가와 지역 조선업 고용 위기 극복과 향후 경쟁력 확보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조선업 고용 위기 극복 프로젝트`를 가동한 부산지역 관련 주체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인적자원개발포럼은 지역 노동계와 산업계, 유관기관 간 학습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적자원개발 정책 동향과 지역 내 현황 등을 공유하고자 지난해 구성됐다. 매월 1회 정기적으로 포럼을 진행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