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5일부터 `대한민국 구석구석 숨은 매력 찾기`라는 주제로 `가상현실(VR) 기기·드론 활용 여행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고 네이버가 후원하는 공모전에는 VR 기기와 드론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대한민국 자연경관과 주요 관광지·문화·한류 등 내외국인에게 대한민국 여행 동기를 부여할만한 소재면 된다. 개인이나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1인(팀)당 응모 개수는 최대 5개까지 가능하며 한 편당 2분 이내 영상이어야 한다.
심사 기준과 배점은 스토리텔링(30점), 창의성(30점), 영상미(20점), 완성도(20점)이다. 일반 개인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촬영 기술보다는 기획 아이디어에 중점을 둔다.
1등상인 문체부 장관상(상금 500만원) 1명(팀), 2등상인 한국관광공사 사장상(각 300만원) 2명(팀) 등, 총 32명(팀)에게 1800만원이 수여된다. 문체부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공모기간 중 수시로 다채로운 경품 행사를 진행해 공모전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18일부터 10월 3일까지다. 공모전에 참가하려면 네이버 플레이리그 해당 공모전에 응모하고자 하는 영상을 올리면 된다.
문체부 담당자는 “여행은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융성`의 한 측면”이라며 “공모전을 통해 신기술을 활용한 관광영상 콘텐츠 제작에 대한 국민 관심이 증가해 VR산업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