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이 이스라엘 자동차 솔루션 기업 모빌아이와 협력해 독일 완성차 업체 BMW그룹에 자율주행차 기술을 공급키로 했다고 블룸버그가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들 업체는 미국 현지시각 7월 1일 온라인 라이브 컨퍼런스를 개최해 관련 사항을 논의한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최고경영자(CEO), 하랄드 크루거 BMW CEO, 암논 샤수아 모빌아이 공동 창업자가 컨퍼런스에 참여할 예정이다.
모빌아이는 자동차 업체에 카메라 소프트웨어, 센서 기술 등을 공급하는 업체다. BMW, 제너럴모터스(GM), 테슬라 등이 모빌아이 솔루션을 사용한다.
인텔은 최근 신규 매출 발굴을 위해 자동차 시장 진입에 고삐를 죄고 있다. 퀄컴, 엔비디아 등 소비자 제품용 반도체 시장 강자들도 자동차 시장을 노크한다. 자동차 반도체 시장은 네덜란드 NXP반도체, 일본 르네사스, 독일 인피니언이 장악하고 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