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콘텐츠코리아랩 성과]창작 옥수수 씨앗들이 만났다...창작자 데이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은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틈문화창작지대에서 콘텐츠 분야 창작자와 (예비)창작자를 위한 `창작자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콘텐츠 분야 창작 및 창업에 관심있는 이들에게 전문가 경험과 노하우를 전해주고, 창작자간 네트워킹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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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는 지난해 4월부터 인천콘텐트코리아랩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창작자가 참여,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참여자들은 교육을 마친 뒤에도 지속적인 네트워킹 및 창업기회를 모색하는 기회로 삼았다.

부제는 `팡팡 터질 뜨거운 창작 옥수수 씨앗들의 네트워크라`는 의미를 담아 `팝콘 데이`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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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행사는 지난 1년간 추진한 다양한 콘텐츠 창작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창작자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팝 콘!서트`였다. 팝 콘!서트는 스타트업부터 해당분야 권위자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사와 소통할 수 있는 소통형 콘서트로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각·공예·디자인·영상·음악 등 분야별 기획전시인 `핫콘스`와 인천지역 콘텐츠 스타트업 사업 아이템을 소개하고 평가해 시상하는 `팝콘어워즈`, 참가자와 창업자 간 팀 빌딩과 멘토링 네트워크 장으로 마련한 `네트워킹 파티`도 함께 열렸다.

25일에는 쿼츠랩, 오디너리피플, 차인철, 로우디가 등 크리에이터 4팀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이들의 경험과 사업화 과정, 창업 성공비결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였다. 토크 콘서트 이후에는 비프리와 딥플로우 공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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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콘서트 후 이어진 비프리 공연에 참가자들이 열광하고 있다.

26일 데모데이는 인천콘텐츠코리아랩 교육 과정을 통해 성장한 콘텐츠 분야 창작자와 (예비)창업자,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기 위한 자리였다. 1차 서류심사를 거친 6개 팀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아이디어 상품과 창업 아이템을 소개하고, 콘텐츠 전문가 심사위원과 청중 심사단 평가를 받았다.

이날 최우수상 영예는 미디어아트를 선보인 ATOD에게 돌아갔다. 우수상과 장려상은 7RPM과 이영지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영지씨는 인천콘텐츠코리아랩 프로그램을 수료하고 창업한 창작자다. 7RPM은 이번에 출품한 페이퍼 토이로 창업,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ATOD팀은 미디어아트를 통한 전시콘텐츠 분야에서 창업할 계획이다.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은 이번 `창작자 데이`에서 콘텐츠 분야 인재들이 아이디어 융합 창업 아이템을 공개해 사업성을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계기로 창작자간 네트워킹 및 멘토와 만남이 이어져 콘텐츠 산업 생태계에 활력이 되기를 기대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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