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29일 경기 수원에 위치한 기계·소재 분야 특성화고등학교인 수원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중소기업이 원하는 맞춤인재 양성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수원공고 내 위(wee)센터에서 열렸다.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한 학교장, 담당교사, 기업, 학생 등 총 20명이 참석해 인력미스매칭 해소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 참여한 자동차 머플러 제조회사인 한우공영 김상연 상무는 “중소기업은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특성화고 학생을 선호한다”며 중소기업 인력양성사업 확대를 요청했다.
한대성 수원공업고 교장은 “학생들이 취업한 중소기업의 핵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병영혜택 확대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임 이사장은 “인력 수급에 애로를 겪고 있는 우수한 중소기업에 훌륭한 인재들이 뿌리를 내려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진공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진공은 전국 31개 지역본·지부를 활용해 우수학생 취업매칭 활동, 중소기업 취업 매니저 제도 도입 등 우수 중소기업과 우수학생의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다.
※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 지원 현황 (단위: 개교)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