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트란인터내셔널(대표 최창남)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MWC 상하이 2016`에 참가해 광학문자인식(OCR)을 활용한 번역, 자동 통·번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다중언어〃음성인식 개발자 플랫폼 등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서 OCR을 활용해 외국어로 된 간판이나 매뉴얼을 사진으로 찍으면 이를 인식, 자동으로 번역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OCR과 번역솔루션을 결합한 이 애플리케이션(앱)은 글자를 인식해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번역한다.
시스트란 자연어처리 기술이 활용된 자동 통·번역 모바일 앱 `삼성 갤럭시 시리즈 S번역기`와 아이폰과 기타 안드로이드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통역비서-이지토키`도 공개했다.
`시스트란을 통해 연결된 세계`를 주제로 발표도 진행했다. 보안,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을 한 번에 다루는 개발자 플랫폼 `시스트란 아이오(SYSTRAN.io)`를 공개해 중국 개발자 이목을 끌었다.
최창남 시스트란인터내셔널 대표는 “시스트란이 구축한 중국 내 에코시스템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중국시장에서 시스트란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