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은 국내 문화현장의 생생한 소식과 정보를 영상으로 전달하는 콘텐츠 창작자 지역문화PD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9기로 활동할 지역문화PD 모집기간은 23일부터 7월 4일까지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고 문화와 영상 제작에 관심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문체부는 30명을 선발해 7월 11일부터 15일까지 교육캠프를 시작으로 11월까지 5개월간 활동한다.
지역문화PD는 활동기간 동안 영상제작 기본교육뿐만 아니라 영상전문가 초청 강의, 영상 제작 현장 방문 지원 등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지역문화PD는 문화영상을 기획·촬영·편집하는 등 영상제작 과정 전반을 배우고 제작 활동비도 받는다.
지역문화PD활동을 마치면 전문제작팀으로 활동할 수 있다. 문화정보원 수탁사업과 연계한 실전 영상 제작 기회를 얻고 전문적 영상 제작기술 교육도 받아 문화PD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
올해 지역문화PD사업은 문화정보원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공동주관함에 따라 대구광역시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밖에 교육캠프 기간에는 활동자 편의를 위한 숙식이 제공된다.
김소연 문화정보원장은 “올해 전국적으로 모집되는 지역문화PD 활동으로 지역에 있는 청년이 문화콘텐츠를 제작하는 능력을 키우고, 미디어 분야 취업과 창업에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