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지난달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실시한 결과 367억원, 267만개의 동전을 은행권으로 바꿔줬다.
21일 한국은행은 지난 한달간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상호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와 동전교환운동을 벌여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금액 기준 1.4%(5억2000만원), 개수 기준 1.9%(500만개) 각각 증가한 수치다.
올해 교환한 동전만큼 새로 동전을 제조할 경우 225억원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500원화의 교환 비중이 가장 높았다. 500원화 교환금액은 201억원으로 전체의 54.6%를 차지했다. 개수로는 149만개로 55.8%의 비중이었다.
아울러 기부 용도로 모금된 동전은 3900만원으로 각 금융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 한은은 동전교환운동에 기여한 우수 금융기관 직원에 대해서는 총재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