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자동차SW 테스팅 국제표준 활용 주도

한국이 자동차 소프트웨어(SW) 테스팅 국제표준 활용을 주도한다. 세계적 자동차 SW 기업과 테슬라 같은 혁신적 자동차 탄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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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테스팅컨설팅은 중국에서 열린 SW공학 ISO국제표준화 회의에 국립전파연구원 대표단 일행으로 참여해 자동차SW 테스팅 표준 활용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영국과 협업해 자동차SW 국제표준 활용 작업을 주도한다. 향후 독일도 참여한다.

자동차 부품 중 SW 비중이 높아지면서 테스팅 요구가 높아졌다. 테스팅 대상 자동차SW는 엔진·브레이크·조향 등을 관리하는 임베디드SW부터 인포테인먼트SW까지 다양하다. 전기차 등 미래형 자동차가 생산되면서 테스팅 대상 자동차SW는 늘어난다.

미국 등 선진국은 자동차 부품이나 완성차 판매 조건으로 `ISO 26262` 등 국제 테스팅 표준을 제시한다. `오토모티브 SPICE`는 독일 등 유럽 자동차 회사들이 적극 활용한다. 우리나라는 북미와 유럽에 비해 자동차SW 테스팅 도입이 미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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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m

국제표준 기반 자동차SW 테스팅이 새로운 무역 장벽으로 대두된다.

권원일 STA테스팅컨설팅 대표는 “자동차 수출시 반드시 국제표준 기반 SW 테스팅을 수행해야 한다”며 “국제표준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부 기업이 국제표준을 이해하지 못한 채 잘못된 SW테스팅을 진행해 수출 시 어려움을 겪었다.

향후 국내 자동차SW 산업 발전도 기대된다. 국제표준 활용으로 자동차SW 완성도를 높인다. 자동차 안정성도 확보한다.

권 대표는 “국제표준 기반 테스팅을 도입하면 자동차 부품은 물론, 완성차 경쟁력을 높인다”며 “테슬라 같은 혁신적 자동차 생산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세계적 자동차 SW기업 탄생 발판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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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테스팅컨설팅은 전자신문·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공동으로 SW인증컨소시엄을 운영한다. 국제표준 기반 SW테스트 프로세스 심사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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