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 `201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전체 116개 공공기관 중 최고 등급인 우수(A)등급을 받았다.
정부 경영평가단은 지난해 에너지공단이 사명개정에 발맞춰 대국민 서비스 기관으로 체질 개선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에너지공단은 행정자치부 주관 정부3.0 실적평가에서 전체 116개 공공기관 중 2위, 55개 강소형 기관에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지난해 B등급에서 A등급으로 상향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신규사업 확대와 기존사업 내실화를 통해 사업수익을 전년대비 1390억원 확대했으며, 성과중심 보수체계 확대, 임금피크제 조기 도입, 선진 단체협약 개정 등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개선된 성과로 응답했다. 그 결과 한국의 경영대상 및 최고경영자상,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GWP)대상 을 수상하는 등 민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 부문에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국내 일자리 창출의 핵심동력으로 각광 받고 있는 에너지신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했으며, 신재생에너지 기업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1800억원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기여했다.
에너지신산업과 기존 에너지절약 사업 융·복합을 통해 에너지 분야 신시장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 한 해 동안 대구광역시 연간 에너지 사용량(432만2000TOE)에 해당하는 에너지 수요를 절감하는 성과를 도출goT다.
에너지공단 또 에너지바우처 사업 관련 복지전문기관과 소통해 사업기반을 구축하고, 전국 지자체와 에너지 공급사 등 5만여 기관과 협업해 편리한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전국 50만 저소득층에게 성공적으로 에너지복지를 실현했다.
변종립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평가결과를 초석으로 삼아 활력·소통·도전 정신으로 국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충족시키는 선도적인 에너지 공공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