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 이원필)는 개인이나 기업, 기관 등이 직접 전자책을 제작, 배포하는 전자책 독립출판 플랫폼 `위퍼블`을 `2016 디지털북페어코리아` 전시에 소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위퍼블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선보인 전자출판 서비스다. 전자책 저작을 무료로 제공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홈페이지 등 각종 온라인 채널에 배포가 가능하다.
한컴은 이번 전시에 앞서 위퍼블을 활용한 무료 전자책 제작과 배포 사전신청을 받았다. 회사는 500여건의 기업, 출판사, 공공기관과 개인 고객의 신청이 있었다고 전했다.
회사는 클라우드 오피스 `넷피스24`와 연동해 언제어디서나 클라우드 기반에서 원고를 만들고 공동제작자와 동시 협업하도록 위퍼블에 연동 기능을 추가한다. 음성인식 통번역 기술 `지니톡`기술도 연계해 전자책을 외국어로 자동 번역한다.
고성서 한컴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전자책 무료 출판과 유튜브와 같은 자유로운 배포가 강점”이라며 “다양한 콘텐츠 업체와 제휴해 이북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