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폭염으로 벌써부터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려 여름 상품들이 제철을 맞았다. 차갑고 맛있는 여름 디저트도 빠질 수 없다. SK플래닛 11번가에 따르면 6월 들어 다양한 홈메이드 음료로 활용 가능한 탄산수 매출이 지난 달 같은 기간보다 67% 상승했다. 손쉽게 여름 간식을 만들 수 있는 아이스크림 제조기, 빙수기의 매출도 같은 기간 각각 45%, 34% 올랐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쿨 디저트 제품을 소개한다.
◇더위 이기는 디저트 삼총사… 냉동과일, 아이스크림, 빙수
여름철 가장 손이 많이 가는 디저트는 단연 빙과류다. 냉동과일은 올해 여름철 대세 간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100% 순수 망고를 급속 냉동해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은 `CJ프레시웨이 아이스망고(4만900원)`는 더울 때 꺼내 먹기 좋은 간편 디저트다. 오래 보관할 수 있는데다 손질 할 필요 없이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 `숀더쉽 아이스팡(4만9800원)`은 영하 18도의 냉기로 5분 내에 아이스바를 만들 수 있다. 미리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을 때 꺼내 음료만 부으면 돼 손쉽게 사용 할 수 있다. `보국전자 자동빙수기(2만4290원)`는 빙수를 만드는데 필요한 얼음을 갈아주는 빙삭기 제품이다. 미끄럼방지 고무팩이 부착돼 얼음을 갈 때 흔들리지 않으며, 내부 청소가 쉬워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나몰 팥빙수재료 4종 세트(1만1900원)`는 빙수용 통단팥 통조림과 후르츠 통조림, 빙수떡, 딸기 시럽이 함께 구성돼 있어 시원하고 달달한 빙수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건강하게 즐기는 홈메이드 음료
갈증 나는 날씨에 물보다 시원한 청량감을 느끼고 싶다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홈메이드 음료를 만들어보자. `휴롬 알파(35만9690원)`는 채소와 과일을 통째로 지그시 눌러 짜는 방식을 적용한 착즙기다. 갈지 않아 원료 영양소 손실을 줄이고 진한 풍미의 원액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칠팩터 슬러시 메이커(1만9800원)`는 용기를 얼린 후 원하는 음료를 부어 1~2분간 통을 주물러주면 시원하고 맛있는 슬러시가 완성된다. 당분을 많이 함유한 기존 슬러시 제품과 달리 건강하게 음료를 즐길 수 있어 유용하다. 플레인, 라임, 자몽 세 가지 맛으로 판매하고 있는 `하이트진로음료 디아망(20개, 1만600원)`은 그냥 마셔도 시원하게 갈증을 해소해주는 탄산수지만, 디아이와이(DIY) 음료나 칵테일 등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정관장 홍삼쿨(7만6500원)`은 특허 받은 ES공법으로 찬물에도 잘 녹아 다양한 건강음료로 즐길 수 있다. 특히 홍삼농축액분말이 32% 함유돼 있어 더운 날씨로 지친 체력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디저트에 시원함 더해주는 제품
음료와 디저트를 더욱 차갑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도 다양하다. `템프스토리 아이스컵(4950원)`은 냉매제를 분리해 냉동실에 2~3시간 보관 후 사용하면 음료의 시원함을 좀 더 오래도록 유지해준다. `서산업 프리미엄 매직 콜드 플레이트 CT-218(7만5170원)`은 용기 안쪽에 보냉팩을 넣을 수 있는 스테인리스 접시로 아이스크림을 담을 때 유용하다. 접시 위에 아이스크림과 각종 재료를 올리고 동봉된 스푼으로 섞어주면 나만의 새로운 아이스크림도 만들 수 있다. 차가운 음료에 빠질 수 없는 얼음도 특별하게 만들어보자. `옥스포드 아이스트레이(7800원)`는 피규어와 블럭 모양 실리콘 몰드로 제작된 얼음틀이다. 물을 채운 후 얼리면 재밌는 모양의 얼음이 완성된다. `멜트레스 스테인레스 스틸 아이스큐브(7900원)`는 냉각제가 들어있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유사 얼음 제품이다. 음료의 맛을 희석시키지 않고 장시간 시원함을 유지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