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반도체 분야 퇴직인력을 대상으로 `반도체 기술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대상은 만 45세 이상 반도체 기술 전문 퇴직인력이다. 자격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7월 4일부터 9월 5일까지 총 10주간 하루 8시간씩 주 3회 교육을 받는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우수 이수자에게는 장려금도 준다. 협회는 반도체 퇴직인력이 재취업 기회를 얻고 관련 분야 교육 프로그램 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퇴직인력 누적 데이터를 꾸준히 확보해 하나의 독립된 인력 뱅크로도 활용한다.
전배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인적자원개발팀장은 “전문강사화 된 반도체 퇴직인력을 대학 내 산업현장 교수로 투입하거나 기업 강사로 파견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이 교육 프로그램을 전국 중장년 일자리희망센터와 삼성전자 경력컨설팅센터를 포함, 협회 소속 260여개 반도체 기업 인사 담당자에게 소개하고 있다.(문의 02-570-5217).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