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모바일 보안 시장 2020년 250억원

국내 기업용 모바일 보안 소프트웨어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12.2%로 성장해 2020년 250억원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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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용 모바일 보안 SW시장 전망(자료:IDC)

한국IDC는 `국내 기업용 모바일 보안 소프트웨어 전망 보고서 2016-2020`을 내고 지난해 140억원 규모 시장을 형성했다고 밝혔다.

PC,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까지 연결돼 스마트 기기 통제 범위가 넓어졌다. 전사 차원 디바이스 관리가 요구된다.

IDC는 모바일 특성상 파밍, 스미싱, 랜섬웨어 등 다양한 공격으로 개인에게 금전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연락처, 문자, 사진 등 개인정보가 담겨 있어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개인 정보뿐만 아니라, BYOD 환경에 따른 기업 주요 데이터 역시 침해를 받는다. 무료 백신 위주였던 개인용 보안 솔루션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백신과 스파이웨어 시장을 포함한 MTM(Mobile threat management) 등 관련 시장 성장이 예측된다.

최문수 한국IDC 연구원은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웨어러블 등 최근 주목받는 기술은 모두 모바일 보안과 접목된다”며 “보안 솔루션 업체는 모바일 제조 업체와 보다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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