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티맥스소프트 매출 중 50%를 지방 광역본부가 담당할 것입니다. 지방 이전 공공기관과 병원·대학 등 대상으로 신규 매출을 확대합니다.”
박영진 티맥스소프트 광역사업본부장(전무) 말이다. 티맥스소프트는 대전·광주·대구를 거점으로 하는 광역사업본부를 설립했다. 광역1사업부(광주)는 호남권, 광역2사업부(대구)는 경상권, 광역3사업부(대전)은 충청권을 담당한다.

박 본부장은 “지방 공기관과 기업에서 티베로 도입 문의가 늘어난다”며 “지방 매출을 현 40%에서 50%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첫 사례는 정부통합전산센터에서 나왔다. 대전과 광주센터에서 진행하는 제2차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 사업에 티베로가 대규모 공급된다.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 구축은 44개 부처 정보시스템 가운데 노후화된 하드웨어(HW)를 교체, 통합하는 사업이다. 2차 사업 업무시스템 HW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기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소프트웨어(SW)를 티베로로 교체한다.
교통안전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정보화진흥원도 티베로 도입을 검토한다. 박 본부장은 “외산 SW 도입 때보다 비용이 절감된다”며 “향후 도입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온나라시스템도 티베로 도입 확대를 추진한다.
공공기관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과 연계해 처음 종량제 가격 제도도 도입한다. 정부통합전산센터와 국방데이터센터에 적용한다. 박 본부장은 “티베로 라이선스를 갖고 사용 로그를 파악해 사용한 만큼 비용을 받는다”며 “총소유비용(TCO) 관점에서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병원, 대학 시장도 공략한다. 티맥스소프트는 경찰병원 차세대시스템과 국군의무사령부 의료정보전달체계 구축에 참여했다. 지역 대형 병원 중심으로 티베로를 적극 제안한다.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EDW)를 구축해 빅데이터를 적용하는 지역 대형병원이 타깃이다.
지역 국·공립대도 대상이다. 박 본부장은 “지난 5월 국·공립대 행사에 참여한 정보화담당자들이 티맥스 운용체계(OS)를 미리 받아 쓸 수 없냐는 문의가 많았다”며 “외산 OS 라이선스 추가 비용 요구로 국산 OS 요구가 높다”고 전했다.
지역 중소 제조기업에 무상 지원도 추진한다. 지역 제조기업 정보기술(IT) 인프라는 매우 열악하다. 지역 2만6000개 제조기업 중 매출 1000억원이 넘는 회사는 10%인 2400곳이다. 전산실을 보유한 회사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박 본부장은 “재무 등 대부분 업무를 엑셀로 관리한다”며 “중소 전사자원관리(ERP) 공급과 연계해 티맥스소프트 제품을 무상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내 티맥스소프트 인지도 확산이 중요하다.
티맥스소프트 광역사업본부는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지역 대학 대학원생을 인턴으로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지역 대학과 지방 이전한 공기업은 물론이고 지역 토착기업과도 협력한다. 각 지역 사업부는 현지 인력 채용을 늘린다.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우수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박 본부장은 “국산 SW도 성능이 많이 개선된 만큼 국산 SW에 대한 잘못된 인식은 개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