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반갑지 않은 모기와의 전쟁이 시작됐다. 때 이른 무더위와 지카바이러스 우려까지 겹치면서 모기퇴치용품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2016년 5월 30일~6월 5일)간 모기를 비롯한 해충퇴치용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상승했다. 화학성분 기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초음파해충퇴치기 매출은 동기 대비 56%, 집안에 설치하는 방충망·모기장 매출은 38% 급증했다.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모기퇴치용품을 소개한다.
◇해충 침입을 막는 설치형 방충용품
모기의 접근을 원천 봉쇄한 안전구역을 만들고 싶다면 설치형 방충용품을 활용해보자. `리빙 홈데코 자동 롤 방충망(4만9000원)`은 현관문이나 방문에 손쉽게 설치하는 자동 롤링 방식의 방충망이다. 화이바망으로 제작돼 질감이 강하고 잘 찢겨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화학 보수용 방충망 시트(특대형)(1만1340원)`는 구멍 난 방충망을 직접 보수할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내구성과 안전성이 높은 난연성 화이버글라스 시트와 특수 양면테이프가 동봉돼 있어 간편하고 깔끔한 방충망 시공이 가능하다.
`광신섬유 난또 블루 모기장 특대형(1만6910원)`은 방이나 거실에 벽걸이용 행거와 끈을 이용해 설치하는 대형 사각 모기장이다. 국내산 고급 원사를 사용한 촘촘한 육각짜임방식으로 모기 등 벌레 유입을 최소화한다.
`비티글로벌 울트라트랩(7만3000원)`은 자외선 램프와 이산화탄소로 모기를 유인해 포획하는 방식으로 해충 없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제품 내부를 은나노로 코팅해 살균·탈취·공기정화에도 효과적이다.
◇야외활동 시 유용한 휴대용 모기퇴치용품
야외활동을 할 때는 휴대가 간편한 모기퇴치용품을 활용해 모기의 접근을 막을 수 있다. 작고 가벼운 크기의 `트로닉스원 모그원(3만6900원)`은 초음파 소리로 모기에게 쏘임을 방지하는 휴대용 모기퇴치기다. 30분 충전시간으로 30시간 동안 지속 사용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용 충전케이블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충전할 수 있다.
`이한선생활과학 뉴헤드볼 모기퇴치팔찌(6900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받은 의약외품으로, 곤충이 싫어하는 식물성 오일인 천연 시트로넬라 성분으로 제작돼 모기를 쫓는 데 효과적이다. 야외활동 시 손목과 발목에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방수 및 야광 기능이 있어 실용적이다.
`한일상사 전기모기채(소)(9900원)`는 날아다니는 해충을 순간 전압으로 간편하게 잡을 수 있다. 두꺼운 안전망으로 전류가 손에 닿지 않도록 설계됐고 사용 후 철망에 잔류 전기가 사라져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유모차, 카시트 등에 씌우는 `베이비버기 다용도 모기장(2970원)`은 벌레나 해충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할 수 있어 나들이 필수 용품이다. 육각모양의 미세한 메시 원단으로 제작돼 통풍 및 방충 효과가 우수하다.
◇자연친화적 천연 모기퇴치법
허브식물, 모기가 싫어하는 계피향 등 식물 자체의 특성을 이용해 모기를 쫓는 상품도 주목을 받고 있다. `라이프가든 토종끈끈이주걱(6900원)`은 모기 접근을 막는 대표적 포식성 식물이다. 잎에 가는 털이 빽빽하게 나있고 털끝에 소화액이 분비돼 벌레잡이에 효과적이다.
`태림에스엠 사각계피(4500원)`는 사각계피 조각 500g과 삼베주머니가 함께 구성된 상품이다. 천연 방향제나 천연 계피 스프레이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아가바띠 코스셰프 가정용 천연모기퇴치스프레이 DIY키트(2만2000원)`는 모기가 싫어하는 향을 조합한 천연 아로마 스프레이 DIY 키트 상품이다. 향수·방향제 베이스와 계피 추출물, 님 추출물, 식물성 글리세린, 모기기피 블렌딩으로 구성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홈메이드 살충제`를 직접 만들 수 있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