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전홍균)은 최근 고려대학교의료원, 가톨릭중앙의료원 등 다수 병원 스토리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8일 밝혔다.
가톨릭중앙의료원 6개 부속병원은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HDS) VSP G1000을 도입했다.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프로젝트에서 VSP G1000을 도입해 평균 시스템 응답시간을 1.5배 향상시켰다. 수납 및 처방과 관련한 업무용으로 SSD를 할당해 업무처리 속도를 개선했다. 컨트롤러 증설 없이 최초 용량 대비 3배 이상 확장 가능해 졌다.
대구 계명대학교 산하 동산의료원과 부산 동의의료원에 VSP G1000과 VSP G200을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인프라용 스토리지로 공급했다. 두 병원은 실시간 액티브-액티브 이중화 솔루션을 도입했다.
한국IDC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헬스케어 스토리지 시장에서 HDS는 24.6%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10% 이상 성장했다. 의료 시장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스토리지 제품군과 우수한 안정성이 성장 요인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최용진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본부장은 “의료 기관은 환자 생명을 다룬다는 점에서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관 규모, 요구사항, 기존 IT 인프라 환경에 따라 적합한 스토리지는 제각각이므로 스토리지의 가격, 성능, 관리성 등을 꼼꼼히 따져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