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일본과 미국 증시에서 동시 상장한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라인이 일본 도쿄와 미국 뉴욕 증시 동시 상장으로 약 30억달러(약 3조60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2일 보도했다. 기업공개(IPO) 시기는 7월로 예상했다. 관련 자문사는 노무라와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JP모건 등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라인이 도쿄에서 7월 상장할 계획이며 뉴욕 동시 상장도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들 소식통은 라인은 IPO를 통해 50억달러 이상 가치를 평가받을 것이며 20억∼30억 달러를 조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일본 언론이 라인 상장 계획을 보도했다. 라인 IPO에 대해 모회사 네이버는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