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디지털복지다]<3>마키타 히로키 일본 오사카 관광국 국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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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키 마키타 일본 오사카 관광국 국장이 `오사카 프리 와이파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마키타 히로키 일본 오사카 관광국 국장은 공짜로 통신을 할 수 있는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총괄한다. `프리 와이파이 정비계획추진위원회사무국장`이라는 명함 직함은 이를 대변한다. 다음은 일문일답

-관광객용 와이파이 서비스를 선택한 이유는.

▲와이파이는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통신 방식이다. 유료와 무료 관계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반면에 로밍은 통신사 이해와 충돌한다. 로밍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자고 하면 통신사 반발이 당연하다.

-오사카 프리 와이파이 운영은 어떻게 이뤄지는가.

▲정비계획추진위원회가 주체다. 여기에는 정부 부처를 비롯해 철도회사, 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한다. 오사카관광국 이사장이 총괄 책임자다. 설치를 포함해 유지보수는 NTT미디어가 담당한다.

-상점 와이파이 설치는 어떻게 하나.

▲음식점에서 문의가 들어오면 견적을 내고 설치하는 회사가 있다. 일종의 대리점 역할이다. 통신장비는 NTT 제품을 사용한다. 통상 장비를 설치하면 반경 30m까지 지원한다.

-신설 상점주 비용부담은.

▲상품은 크게 3가지 렌털 방식이다.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품질 제품은 기계값 7만7000엔에 월평균 렌털비용 2500엔이다. 가장 저렴한 라이트 버전은 1년 무상서비스에 2년부터 월평균 500엔이다.

-프리 와이파이 정책 효과는.

▲일본을 찾는 관광객들은 공통적으로 3가지 어려움을 안고 있다. 첫째 와이파이가 없는 점이다. 그리고 언어소통에서 장벽을 느끼고 전철을 타고 목적지로 가는 것을 힘들어한다. 우리는 이를 패키지로 해소하려고 한다.

-프리 와이파이 보안은 어떠한가.

▲경찰 등과 정책협의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답은 많지 않다. 평행선을 달린다. 개인정보 보호와 이용활성화는 동전의 양면이다. 보안수준을 보여 관광객들이 사용하지 않는 것도 문제다. 현재 개인정보는 (관광국이)책임지지 않는다.

-참여하는 민간 기업에는 어떤 혜택이 있나.

▲와이파이 연결 시 초기 화면에 광고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유튜브처럼)광고수입을 올릴 수 있다. 회사 간 이해관계 문제도 자유로운 편이다. NTT그룹사 중 NTT미디어서플라이가 사업을 하기 때문에 중복문제는 없다.


김원석 국제부 데스크 stone2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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