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동남권 자동차부품기업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태경)는 `4차 산업혁명과 자동차산업 기술 세미나`를 3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 104호에서 개최한다.
부산국제모터쇼 개막에 맞춰 마련한 이번 세미나에는 동남권 자동차부품 관련기업 100여명이 참석한다.
세계 자동차업계는 시장 변화 대응과 기업 발전을 위해 합종연횡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토요타는 BMW와 연료전지차 개발에서 제휴했고, 푸조와 동일한 플랫폼에서 자동차를 생산한다. 포드는 고효율 기어박스 개발을 위해 미국 내 라이벌인 GM과 협력한다. 다임러는 연료전지차개발을 위해 포드와 손을 잡았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 등 동남권 자동차부품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환경 변화를 알리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신기술 개발 동향을 제공하려는 목적이다. 안전편의 기반 스마트카 기술개발 동향과 전기동력 자동차,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 자동차 기술에 초점을 맞춰 기술 교류회 형태로 진행한다.
정구민 국민대 교수는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기술 및 표준`, 차원용 국가과학기술심의회 박사는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자동차 시스템`, 양인범 자동차부품연구원 단장은 `스마트카 미래 기술 전망`에 대해 강연한다.
김태경 원장은 “기술 발전 전략 세미나를 통해 지역기업의 향후 비즈니스 모델개발을 지원하고, 미래 선도기술을 창출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부산국제모터쇼 전시회 개막과 연계해 대규모 자동차부품 전문세미나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