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랩, 미생물 유전체 분석 서비스 중국 수출

Photo Image
지난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전략적 제휴 체결식에서 준빈 샤오 라이프리버 대표(왼쪽 여섯번째), 천종식 천랩 대표(일곱번째) 등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국내 생명정보 바이오 기업이 중국에 미생물 유전체 분석 바이오인포매틱스 서비스를 수출했다.

천랩(대표 천종식)은 중국 분자진단 기업 라이프리버와 바이오인포매틱스 서비스 공급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천랩은 라이프리버에 독자 개발한 미생물 유전체 분석 플랫폼 기술을 전수한다. 라이프리버는 영업망을 활용해 서비스를 중국 전역 병원, 대학, 연구소 등에 공급한다. 미생물 유전체 분석 플랫폼은 유전체 분석 도구, 결과를 보여주는 가시화 도구 등 유전체 분석 과정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

중국 신삼판에 상장된 라이프리버는 중국 의료기관, 정부기관을 포함해 해외 70여 개국에 영업망을 보유한다. 에볼라 검출시약은 WHO에 공식 승인돼 정식 조달 품목에 포함됐다. 올해 1월 천랩 유상증자에도 출자했다.

천종식 천랩 대표는 “감염성 질환 제어를 위한 미생물 연구뿐만 아니라 제2의 인간게놈으로 불리는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위해서는 미생물 유전체 연구가 필수”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