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일자리 창출 평가 2년 연속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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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게티이미지뱅크

부산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광역시·도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광역시·도 부문 2연속 대상은 부산이 처음이다.

고용노동부는 전국 240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 기초 223)를 대상으로 고용률, 취업자수, 상용근로자수 등 정량평가(30%)와 일자리 인프라 구축, 일자리 창출 등 정성평가(70%)를 통해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부산시는 일자리창출 추진의 체계성, 자치단체장 의지, 일자리대책의 지역 적합성 및 창의성, 대표사업 등 정성평가에서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는 부산 영도구가 `최우수상`, 해운대구와 사하구가 `우수상`, 동구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부산시는 서병수 부산시장이 취임 때부터 `좋은 일자리와 경제 활력을 만들어내는 일자리 시장`을 표방하고 시정의 모든 역량을 일자리 창출에 쏟아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민선 6기 부산 일자리 정책방향을 담은 `부산 일자리 아젠다 10(10개 의제 50개 세부과제)`을 발표했다. 지역기업의 숨은 일자리 발굴과 고용장애·규제 개선 등 현장 중심 일자리정책 추진을 위해 `1기업 1공무원 일자리소통관제`를 전국 처음으로 도입하는 등 부산만의 일자리정책을 발굴·추진했다.

부산일자리전략회의, 부산일자리위원회, 부산일자리정책조정회의 등 포괄적 민관 협치로 일자리 거버넌스를 새로 구축·운영해왔다.

대표적으로 10년 넘게 미해결 과제로 남아있던 S&T모티브 노후건물 문제를 7개 부서가 협력해 해소하고, 117억 원의 신규투자와 1040명의 신규고용을 이끌어냈다.

부산시는 올 한해에도 시정 최고 목표를 `일자리 창출`에 두고, 좋은 일자리 5만개를 포함해 일자리 18만개와 취업자 수 168만 명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처음 시행한 일자리창출 실적평가제를 예산편성에 도입하여 `예산편성→실적평가→평가결과 익년도 예산편성 반영`의 선순환구조를 구축해 재정투자사업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있다.

또 1기업 1공무원 일자리소통관을 500개사에서 1500개사로 확대 운영한다. 일자리통합포털 구축, 연중 무휴 `365 일자리센터` 운영, 고용디자이너 양성, `일구데이` 운영(매월 19일) 등 다양한 일자리 미스매치 제로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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