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성과연봉제 조기 도입 지방공기업에 경영평가 가점을 부여한다고 31일 밝혔다.
행자부는 전국 지방공사·공단으로부터 기관별 성과연봉제 추진계획을 받았다. 각 기관은 직급별 호봉테이블을 폐지하고 수당을 기본연봉으로 통폐합하는 등 보수체계 개편 작업에 착수한다.
행자부는 성과연봉제 조기 도입을 독려하기 위해 도입 시기별로 경영평가 가점을 부여한다. 6월 말까지 도입을 완료하면 가점 1점을 준다. 월별로 가점을 차등 적용한다. 연내 도입하지 못한 기관은 3점을 감점한다. 조기 도입과 미도입 기관 간 격차가 최대 4점으로 벌어진다.
행자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성과연봉제 조기 도입을 위한 지방공기업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성렬 차관은 “성과연봉제는 지방공기업 체질 개선 필수과제로 연내 도입을 완료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