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김제이기자]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주형철, 이하 SBA)은 SBS플러스와 공동으로 ‘웹드라마 제작을 위한 우수 웹툰 공모 사업’을 실시, 만화 원작 OSMU(One Source Multi Use)활성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웹드라마 제작을 위한 우수 웹툰 공모 사업’은 드라마 영상화가 가능한 4회 이상 연재된 웹툰이라면 장르 및 소재의 제한 없이 접수가능하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은 SBS플러스와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 웹툰은 SBA와 SBS플러스에서 공동 투자, 드라마로 제작해 방영할 예정이다. SBS플러스는 ‘당신을 주문합니다’ 등 다수의 인기 웹드라마를 제작한 미디어사로, 본 사업을 통해 경쟁력있는 캐릭터와 스토리를 보유한 웹툰을 웹드라마로 제작, 웹툰 원작 드라마의 성공 신화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30일부터 오는 6월 17일까지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접수받는다. 접수 시 신청서를 온라인 제출 후, 증빙자료 및 최소 4회까지의 작품 원고를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해야 한다. 접수된 신청서 및 자료를 토대로 전문 심사위원회에서 공정 심사할 예정이며, 본선심사는 “국제 콘텐츠 마켓 SPP 2016”에서 비공개 피칭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SBA 박보경 애니메이션본부장은 “소재의 다양성과 캐릭터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우리나라 웹툰은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 뮤지컬, 게임 등 전방위 콘텐츠의 원작으로 각광 받고 있다”며 “웹툰이 원작산업으로 뿌리내리기 위한 킬러 콘텐츠의 발굴 과정으로 드라마 제작에 노하우가 풍부한 SBS플러스와 협력을 통해 국내 웹툰과 웹드라마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제이 기자 (kimje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