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카(공동대표 손성훈, 최재승)는 26일 카카오 마케팅 비즈니스 메시지 서비스 카카오톡 친구톡과 제휴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매장 멤버십 서비스 도도 포인트를 운영한다.
친구톡은 플러스친구, 옐로아이디와 친구를 맺은 카카오톡 이용자에게 마케팅 메시지를 발송한다. 이번 연동으로 도도 포인트 제휴 매장은 포인트 적립 고객에게 카카오톡 옐로아이디로 할인쿠폰 발송이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문자 메시지로 발송했다.
도도 포인트가 제공하는 `도도 매틱` 기능을 사용하는 매장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도도 매틱은 방문 횟수, 성별, 연령, 생일 등 타겟팅한 고객 유형에 따라 문자가 자동 발송되는 시스템이다.
도도 포인트는 2014년 옐로아이디, 2015년 알림톡 서비스와 연동했다. 첫 포인트 적립 시 발송되는 알림톡은 옐로아이디 친구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메시지를 발신한다. 친구톡은 친구를 맺은 고객에게만 할인쿠폰 등을 발송한다. 친구 등록을 원치 않을 경우 기존 문자 메시지로 발송된다.
김재석 스포카 기술총괄이사(CTO)는 “카카오톡으로 보내는 쿠폰은 기존 문자 메시지보다 스팸 인지 확률이 낮다”며 “이번 연동으로 도도 포인트 매장과 고객에게 서비스 경험 극대화를 제공할 것”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