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총장 노석균)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대학ICT연구센터`에 선정됐다.
영남대는 대학ICT연구센터로 신규로 선정돼 향후 4년간 29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영남대는 `자동차 기능안전 SW 연구센터`를 설립, 자동차전장부품의 기능안전 기반의 융합부품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예정이다. 관련 분야 전문 인력도 양성한다.
자율주행 자동차와 스마트 자동차로 진화하는 미래 자동차 시장의 핵심기술 확보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IT와 자동차 기술 융합 연구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영남대는 아진산업 등 자동차부품 전문 기업 및 관련 연구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영남대는 정보통신공학과를 중심으로 지역에 기반한 자동차부품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전문인력양성, 기업지원에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남대는 현재 정보통신공학과를 중심으로 교육부 프라임사업으로 학부생들을 위한 스마트 자동차 관련 산·학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BK21플러스사업을 통해 스마트 기기와 연계한 자동차 산업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IT 기반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전문 인력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남대 자동차 기능안전 SW 연구센터를 총괄하는 박용완 정보통신공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자동차 부품산업을 비롯한 타 산업 파급, 수입대체 효과 등을 고려하면 2021년까지 총 4000억 원 규모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산·학·연 협력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해 차세대 스마트자동차 및 자율주행자동차 융합부품 시장을 선도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