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 2020년 8029만명 달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8029만명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가 2016년 1분기에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외국인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로 크게 성장할 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해외 여행 또한 크게 늘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는 전세계 관광지에서 급증하는 아시아 관광객의 여행 트렌드를 분석한 자료로 △2020년까지의 아시아 주요 국가별 관광객 수요 예측 △유명 관광지 과밀화 현상 △관광도시 마케팅 △아시아 밀레니엄 세대 여행 트렌드 분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태지역내, 해외여행객수가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국가는 중국, 한국, 인도, 태국이며 반대로 외국인들이 찾는 관광국가로 가장 많은 성장세를 보이게 될 국가는 일본, 한국, 몰디브, 태국이다. 한국은 외국인의 한국 여행(inbound)과 한국인의 외국 여행(outbound) 모두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간동안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는 중국, 일본, 미국, 태국, 필리핀, 베트남, 홍콩, 마카오, 대만, 말레이시아 등 비교적 가까운 국가 위주로 여행을 다닐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의 수요 또한 평균 2.2%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 관광객은 중국으로 2015년~2020년까지 약 3552만명의 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