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전자신문·더게임스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년 1차 `이달의 우수게임`에 트리오브라이프 등 4개 작품이 선정됐다.
일반게임 부문 아이엠씨게임즈 `트리오브세이비어`, 오픈마켓 게임 부문 넥슨 `히트`, 착한게임 부문 스토리메이커 `이야기가 있는 따뜻한 감성보드게임 누구지?`, 인디게임 부문 오드원게임즈 `트리오브라이프`가 수상 영예를 누렸다.
올해 신설된 인디게임 부문에서 트리오브라이프가 인디게임 부문 첫 수상 영광을 안았다. 인디게임부문은 자본력에 구애 받지 않고 창작자가 독창성을 발휘해 자유로운 개발을 장려하는 취지이다.
수상 기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여와 함께 `201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 자격을 준다.
한콘진이 주관하는 게임 전시회와 투자유치 설명회(IR) 참가, 게임 홍보영상 제작 지원, 병역특례업체 선정사업 신청시 가산점 혜택과 매체를 통한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트리오브세이비어는 2D 동화풍 그래픽을 내세운 MMORPG다. 고퀄리티 액션 RPG가 범람하는 시장에 제작진이 뚝심을 가지고 개성 강한 콘텐츠를 내세운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세계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는 잠재력도 수상 이유다.
히트는 모바일 액션 RPG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PC 못지 않은 그래픽과 연출로 모바일 플랫폼 한계를 깼다는 평가다. 흥행에 성공해 게임성과 함께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착한게임을 수상한 누구지?는 보드게임이다. 그림책을 원작으로 콘텐츠를 확장했다. 즐거움만 추구하지 않고 인간관계 개선, 교감을 중심으로 교육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원작 콘텐츠의 다양한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 신설된 인디게임에서는 트리오브라이프를 선정했다. 소수 개발진이 대형 자본 도움 없이 대규모 인원이 접속하는 MMORPG를 만들었다. 현재 베타서비스 중이지만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
한콘진은 2차 대상작품을 오는 5월 25일까지 모집한다. `이달의 우수게임`에 참가 신청을 원하는 게임사는 공식 홈페이지 등록 후 응모신청서와 함께 기획문서, 게임이미지 등이 포함된 첨부자료, 시연용 제품(콘솔, 아케이드, 보드 게임)을 오프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